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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 삼성의 승부수…3년간 240조 투자한다 | '삼성 240조 투자'에 주가 급등…수혜주로 떠오른 '이 종목'

- 기업.경제.

by 센티한 주주 2021. 8. 26.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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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반도체와 바이오 등 240조 원 투자(75%인 180조 원 국내 투입)
3년간 4만 명의 고용 계획 발표 & 중소기업 연구개발 확대 + 스마트 공장 전환

 

삼성의 승부수를 던졌다. 다가오는 2023년까지 반도체와 바이오 등의 분야에 240조원을 신규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뿐만아니라 3년간 4만 명의 고용 계획도 제시했다. 여기에 3년간 투자 계획인 240조 원 중 75%인 180조원을 국내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삼성 계열사들의 투자 규모가 연간 기준으로 5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이 공개한 미래 투자의 양대 축은 반도체와 바이오다. 반도체 분야에선 글로벌 1위인 메모리 반도체의 초격차를 공고히 해 절대 우위를 유지하고, 새로운 캐시카우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바이오사업은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사업 시작 9년 만에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 생산 공장을 3개 완공했다. 건설 중인 4공장이 완공되면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생산 능력은 62만 L로 세계 1위에 올라선다.

투자업계에선 이번 발표에 대규모 M&A를 위한 ‘실탄’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3년간 유의미한 M&A를 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AI)과 5세대(5G) 이동통신, 전장 등의 부문에서 인수 대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만큼 미국 파운드리 공장 등에 대한 투자 결정과 M&A가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국가 경제를 돕는 데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삼성이 제시한 대안은 ‘고용’이다. 삼성은 3년간 3만 명이던 고용 계획을 4만 명으로 늘리고 대졸 공채도 유지하기로 했다. 국내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효과는 56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 확대와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등 상생안도 내놨다. 또 다른 삼성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과제에 대한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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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승부수…3년간 240조 투자한다

삼성그룹이 2023년까지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 등에 240조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24일 발표했다. 3년간 4만 명을 새로 고용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3일 가석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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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240조원 신규 투자를 발표로 반도체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 역대 최대 규모 투자로 반도체 소 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반도체 소부장株] 원익 IPS·한솔 케미컬
원익 IPS, 기술력 갖춘 '장비株' - 라인 증설 땐 대규모 수주 기대 
한솔 케미컬, '소재 분야 대장株' - 비메모리 관련 매출 급증할 듯

 

삼성전자가 투자를 발표한 다음날인 25일 반도체 소 부장 주는 장중 한때 10% 가까이 급등했다. 하나마이크론은 7.92% 오른 1만 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머티리얼즈(3.19%)와 한솔 케미컬(1.9%)도 강세를 보였다. 전날 9.14% 오른 원익 IPS는 보합(0.45%)으로 마감했다.

전날 삼성그룹은 향후 3년간 24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중 약 200조 원이 반도체 사업에 투입될 것이라고 증권업계는 예상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합병(M&A) 비용을 제외해도 150조 원 정도가 반도체에 투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메모리 관련주 주목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글로벌 1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밝혔기 때문이다. 밸류체인 내에서 최대 수혜주는 원익 IPS다. 하나금융투자, IBK투자증권, KB증권 등이 원익 IPS를 수혜주로 지목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원익 IPS는 삼성전자가 지분 3.8%를 보유한 협력사다. 기술적으로 난도가 높은 증착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메모리와 비메모리에 모두 장비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반도체 소 부장 필수 보유 종목으로 거론된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라인을 신규로 증설했을 때 소재 공급사 대비 수주와 매출이 먼저 발생한다는 점에서 직관적인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소재 분야에서는 한솔 케미컬이 대장주로 꼽힌다.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수혜주로 꼽았다. 한솔 케미컬은 반도체용 소재인 과산화수소와 프리커서를 생산한다. 국내에 한솔 케미컬과 원익 IPS만큼 비메모리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없어 성장성이 밝다는 분석이다. KB증권은 두 기업의 비메모리 관련 매출이 2019년 400억 원에서 내년 1000억~2000억 원 수준까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스나·네패스 등도 수혜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도 유망하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하나머티리얼즈, 유니셈, 테스나, 네패스는 매출 가운데 삼성전자 비중이 40~50%에 달한다.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용 실리콘 소재·부품을 공급한다. 테스나와 네패스는 반도체 후공정(OSAT) 대표 기업이다.

유니셈은 반도체 유해가스 처리 장비인 스크러버와 온도조절 장치 칠러를 생산한다. 비메모리 장비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는 점이 긍정적이다. 매출과 이익이 크게 늘며 올해만 주가가 두 배 뛰었다. 올해 영업이익이 500억 원으로 작년 대비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메모리 비중이 높은 에스앤에스텍, 에프에스티, 엘비세미콘, SFA반도체, 하나마이크론 등도 IBK투자증권의 수혜주로 꼽혔다. 에스앤에스텍은 반도체 노광공정 핵심 소재인 블랭크 마스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한다.

삼성전자를 최대 고객사로 둔 반도체용 특수가스 업체 원익머트리얼즈도 유망주로 거론된다. 경쟁사인 SK머티리얼즈가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법인을 신설하고, 존속 법인을 SK와 합병하면서 매수세가 원익머트리얼즈로 이동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합병 후에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만들면서 연간 매출이 3000억 원 수준인 곳은 원익머트리얼즈가 유일하다”라고 설명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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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40조 투자'에 주가 급등…수혜주로 떠오른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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